[오마이뉴스] 세계 휩쓴 ‘청소년 기후행동’ 한국 상륙… “우리의 마지막 봄”

중·고생 300여명, 15일 광화문서 ‘기후악당국가 탈출’ 선언 집회 개최

스웨덴, 벨기에, 호주 등 세계를 휩쓴 청소년들의 ‘기후행동’이 15일 한국에 상륙한다. 중·고생 300여명이 주축이 된 ‘315 청소년 기후행동’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후악당국가 탈출’을 선언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사전 퍼포먼스와 참가자 자유 발언 등에 이어 청와대 인근 분수대까지 행진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일한 모습을 비판하고 적극적 정책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악당국가 탈출’ 선언, 청와대까지
미세먼지 등 자신의 삶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

행사 준비에 참여한 방대령(16·서울 단국고1)양은 <단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 생일이 있는 10월은 가을의 계절인데 기후변화로 짧아진 가을이 잊히는 것 같아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가 일상이 된 지금의 상황 역시 우리가 기후변화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기후행동에 대한 또래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의 구호는 ‘기후 악당 국가 탈출’이다. 지난 2016년 영국 기후행동 추적(CAT)이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속도가 빠르고 기후변화 대응이 미흡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와 한국을 ‘세계 4대 기후 악당’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에도 국가별 기후변화 대응 지수(CCPI)에서 100점 만점에 28.53점, 조사대상 60개국 중 5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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