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청소년기후행동 지지 선언문(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

524 청소년기후행동 지지 선언문

16세의 한 소녀가 금요일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의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시작했으니 거의 10개월 되어 간다.

그 작은 움직임이 3월15일 전세계 2000여개 도시로 확산되었고, 오늘 5월24일 (4863)개 도시의 학생과 어른이 참여한다.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과 현재 10대인 청소년들이 100세까지 산다고 하면 2110년까지 살게 된다. 우리 어른들은 30년을 더 산다고 해도 2049년까지이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풍요를 누리고 있다. 이 풍요의 열차가 천년 만년 갈 것으로 생각했는지 우리는 아직도 경제 경제 경제를 외친다.
과거 20년전, 30년전 만 돌아보아도 더 잘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상대적 빈부격차 때문일까? 경제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른들의 욕망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고 있다.
우리가 떠난 후 우리 아이들은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

우리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집을 떠나는 사람이 1초에 1명, 1년에 2천5백만명이다.
44개의 섬나라가 수면 아래로 사라지고 있고 세계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작년 피해액만 174조원이 넘었고 숨진사람이 1만명이 넘었다.
우리나라도 최근 몇년 최악의 폭염과 미세먼지를 경험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1인당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 1위, 11조라는 막대한 해외 석탄발전 투자 등으로 기후악당이라는 비난세례를 받고 있다.

어른들이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청소년들이 일어서고 있다.
우리는 세계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기후행동에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에 모인 16개 단체 기관은 524 청소년 기후행동을 적극지지하며 기후변화로 부터 청소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덧붙여 다음과 같이 정부에 요구한다.
첫째.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의 해외 투자를 중지하라.
둘째. 정부는 205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50%이상으로 올려라.
셋째. 정부는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 693만톤 기준 2030년 절반으로 감축할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라.

2019년 5월24일 금요일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

단체 : 가톨릭환경연대,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인천열음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MCA, 인천YWCA, 참좋은두레생협, 푸른두레생협, 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기관 :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